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5세 분리불안 심한 아이, 엄마가 꼭 알아야 할 감정코칭법

반응형

5세 분리불안 심한 아이, 엄마가 꼭 알아야 할 감정코칭법

분리불안이란 정확히 무엇인가

안녕하세요. 밀크럽입니다.

4월도 이제 거의 다 지나가고 있는데

아직도 유치원 앞에서 매일 아침 전쟁을 치르는 엄마들이 있습니다.

저희 딸아이는 오빠가 유치원버스를 타고 가는 걸 보면서

어린이집안 가고 버스 타고 유치원에 가고 싶다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오히려 어린이집 안 간다고 울었었어요.

그래서 유치원 가는 첫날부터 너무 신이 나서 버스 타고 갔다가

버스타고 하원하고 왔었는데요

저희 딸과 같은 반인 친구 중에 한 명은

아이가 다리를 붙잡고 울고, 버스 타고 가는 차 안에서

눈물이 멈추질 않았어요. 엄마도 뒤돌아서면서 눈물을 참습니다.

너무 심한 날은 등원버스도 못 타고 자차로 데려다주기도 했는데

유치원 앞에 도착해서는 다시 울고 불고 난리가 났었다고 합니다.

"다른 애들은 잘 가는데 왜 우리 애만 이럴까." 혹시 이런 생각을 하고 계신다면,

오늘 이 글이 조금이나마 마음을 놓아드릴 수 있을 것입니다.

분리불안은 아이가 주 양육자, 특히 엄마와 떨어지는 상황에서

과도한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현상을 말합니다.

8개월 전후에 처음 나타나서 만 3세 무렵에 자연스럽게 줄어드는 것이 일반적인 발달 과정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만 4세, 5세가 넘어서도 이 불안이 계속되는 경우입니다.

유치원에 갈 때마다 심하게 울거나, 엄마가 화장실만 가도 따라오거나,

잠들 때 반드시 엄마 손을 잡아야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런 경우 부모는 걱정이 될 수밖에 없습니다.

분리불안이 심한 아이들의 공통적인 특징

감정 표현이 풍부한 아이

감정을 강하게 느끼고 표현하는 기질의 아이들은

분리불안도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은 문제가 있어서가 아니라, 그만큼 애착이 깊다는 의미이기도 합니다.

환경 변화를 최근 겪은 아이

동생이 태어났거나, 이사를 했거나, 유치원을 바꿨거나 하는 상황에서

분리불안이 갑자기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이에게 익숙한 세계가 흔들리면 가장 먼저 엄마를 꽉 붙잡으려 합니다.

엄마 자체가 불안한 경우

솔직한 이야기입니다. 엄마가 불안하면 아이도 불안합니다.

독박육아를 하면서 체력적으로나

정서적으로 지쳐 있는 상태가 아이에게 고스란히 전달됩니다.

아이는 엄마의 표정과 목소리 톤을 어른보다 훨씬 민감하게 읽어냅니다.

절대 하면 안 되는 대처법

몰래 사라지기

아이가 다른 곳을 볼 때 슬쩍 빠지는 방법을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저도 첫째 아이 3살 때 어린이집 보내면서 이런 방법을 쓴 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오히려 불안을 키웁니다.

아이 입장에서는 엄마가 언제 사라질지 모른다는 공포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다음부터 엄마를 더 놓지 않으려 하고, 한시도 눈을 떼지 않게 됩니다.

울음을 무시하거나 혼내기

"그만 울어" "큰 애가 왜 이래"라는 말은 아이의 감정을 부정하는 것입니다.

불안한 감정 자체가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표현하지 못하게 되는 것이므로 문제가 내면으로 들어가 버립니다.

분리불안을 줄여주는 현실적인 방법 5가지

작별 인사 루틴을 만들어 주세요

매일 같은 방식으로 인사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하이파이브를 하고, 뽀뽀를 하고,

"3시에 데리러 올게"라고 말하는 것처럼 정해진 순서를 반복합니다.

예측 가능한 루틴은 아이에게 안정감을 줍니다.

짧은 분리부터 연습하세요

갑자기 하루 종일 떨어지는 것이 아니라,

10분, 30분, 1시간씩 조금씩 떨어지는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약속한 시간에 반드시 돌아와야 합니다.

이 경험이 쌓이면 아이는 엄마가 떠나도 반드시 돌아온다는 믿음을 갖게 됩니다.

아이의 감정을 먼저 말해 주세요

"엄마랑 떨어지기 싫구나. 그 마음 엄마가 알아."

이 한마디가 아이의 긴장을 풀어줍니다.

감정이 수용되었다고 느끼면, 아이는 훨씬 빠르게 진정됩니다.

전환 물건을 활용하세요

엄마의 손수건, 작은 인형, 가족사진 같은 물건을 아이 가방에 넣어주세요.

불안할 때 만질 수 있는 물건이 있으면 엄마의 존재를 느낄 수 있어 안정감을 얻습니다.

돌아왔을 때 충분히 반겨 주세요

데리러 갔을 때 "잘 기다렸구나, 보고 싶었어"라고 꼭 안아주세요.

분리 후의 재회 경험이 긍정적일수록 다음 분리에 대한 두려움이 줄어듭니다.

독박육아맘이 특히 알아야 할 것!

저처럼 혼자 아이를 키우는 시간이 길수록,

아이의 분리불안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엄마가 유일한 안전 기지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아빠가 집에 오는 날에는 의도적으로 아빠와 아이만의 시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저도 남편이 월요일, 화요일에 오면

그 시간만큼은 아빠와 아이들이 둘만의 시간을 보내도록 합니다.

처음에는 아이가 엄마를 찾았지만, 반복하다 보니 아빠와도 안정적인 애착을 형성하게 되었습니다.

안전 기지가 엄마 한 사람에서 두 사람으로 늘어나면, 아이의 불안은 자연스럽게 줄어듭니다.

특히 아빠를 자주 보지 못하다 보니 딸아이는 아빠를 좀 낯설어해서 저는 더욱더 아빠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해주고 있습니다.

5세 분리불안 심한 아이, 엄마가 꼭 알아야 할 감정코칭법

분리불안은 엄마를 사랑한다는 증거입니다

아이가 엄마를 붙잡고 울 때,

그것은 엄마를 세상에서 가장 필요한 사람으로 여기고 있다는 뜻입니다.

힘들고 지치는 것은 당연하지만,

이 시기는 반드시 지나갑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아이 앞에서 웃어주려 애쓰고 있는

모든 엄마들에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우리는 충분히 잘하고 계십니다.👍

 


소개 및 문의 · 개인정보처리방침 · 면책조항

© 2026 우유남매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