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엄마도 사람이잖아, 때론 화내고 싶어 - 죄책감 없이 감정 표현하기
🌼 육아하면서 느껴본 복잡한 감정들
안녕하세요 밀크럽이예요.
오늘은 엄마들의 "화"에 대해서 함께 이야기해보려고 해요.
저는 7살 남아와 5살 여아를 키우면서 저는 정말 많은 감정들을 경험했어요.
아이들을 사랑하는 마음은 물론이고,
때론 갑자기 화가 치밀어 오르고, 짜증이 나고, 답답함이 몰려올 때도 있죠.
특히 신랑이 주중에 없어서 혼자 아이들을 봐야 하는 요일들은 정말 버티기가 힘들었어요.
그리고 그럴 때마다 저는 제 자신을 자책했던 기억이 있어요.
'좋은 엄마는 아이한테 화내지 않아야 하는데', '왜 자꾸 짜증을 내는 걸까',
'아이들한테 미안해'라는 죄책감 말이에요.
어떤 날은 둘째 딸아이가 떼쓰고 울고 할 때 엄청 화를 냈었는데
다음날 지인과 이야기하다가 울었던 기억도 있어요😥
마치 제가 아이들을 혼낸 것만으로도
세상에서 가장 못난 엄마가 된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 완벽한 엄마라는 환상에서 벗어나기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깨달았어요.
엄마도 사람이라는 거요. 감정이 있고, 피로해질 수 있고,
때론 화낼 수도 있다는 것을요.
그리고 그것은 절대 나쁜 엄마가 되는 게 아니라는 거였어요.
오히려 완벽함을 추구하다가 감정을 억누르는 것이
아이들에게 더 해로울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어요.
아이들은 엄마가 항상 웃고만 있기를 원하지 않아요.
엄마가 인간답게, 솔직하게 행동하기를 원하는 거예요.
그게 바로 아이들이 배워야 할 가장 중요한 감정 교육이거든요.
🌷 감정을 숨기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많은 육아 전문가들이 아이에게 화풀이를 하면 안 된다고 말해요.
물론 맞는 말이에요. 하지만 감정 자체를 억누르거나 숨기라는 뜻은 아니잖아요.
오히려 감정을 느끼고 표현하되, 그것을 어떻게 건강하게 드러낼 것인가가 중요한 거예요.
저는 아이들 앞에서 화풀이를 했을 때보다,
제 감정을 솔직하게 인정했을 때 아이들이 더 잘 이해했어요.
예를 들어, 주말에 신랑이 없어서 혼자 아이들을 봐야 하고,
집안일도 많고, 아이들이 싸우고 떼를 쓰는 상황에서 저는 정말 화가 많이 났어요.
그런데 그 감정을 꾹 참았을 때는 오히려 스트레스가 더 쌓여서 사소한 일에 더 쉽게 화를 냈어요.
반면 "엄마가 지금 정말 힘들어. 잠시만 혼자 있을게"라고 아이들에게 솔직하게 말했을 때,
5살 딸은 저를 안아주려고 했고, 7살 아들은 조용히 자기 방으로 들어가 혼자 놀았어요.
그 장면을 보면서 아이들도 엄마의 감정을 충분히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어요.
그래도 아이들이 이런 행동을 보여줄 때도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고요 😭
💐 아이들도 엄마의 감정을 이해한다
우리는 종종 아이들이 엄마의 감정을 이해하지 못할 거라고 생각해요.
하지만 아이들은 생각보다 훨씬 똑똑하고, 민감하대요.
엄마가 화났다는 걸 눈으로 보고, 목소리로 듣고, 행동으로 느끼죠.
그리고 그것을 받아들여요. 중요한 건 엄마가 화낸 이유를 설명해 주는 거예요.
"엄마가 이렇게 물어봤는데 자꾸만 대답을 안 해서 화났어",
"밥시간에 자꾸 밥을 안 먹어서 엄마가 답답했어"라고 말이에요.
이렇게 하면 아이들은 엄마도 감정이 있는 사람이라는 걸 배우게 돼요.
그리고 그것이 매우 건강한 감정 교육이 돼요.
엄마가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들도 자신의 감정을 인정하고 표현하는 방법을 배우는 거니까요.
🌹 화낸 후 중요한 것은 미안함이 아니라 설명
저도 아이들에게 화낸 후 죄책감으로 많이 괴로워했어요.
"내가 왜 그랬을까", "좋은 엄마가 아니네"라는 생각 말이에요.
하지만 지금은 달라요.
화난 후에 아이들에게 가서 "엄마가 화내서 미안했어. 하지만 엄마도 피곤하고 힘들었어"라고 말해요.
그리고 아이들을 안아줘요.
완벽한 엄마가 되려고 노력하는 것보다, 실수하고, 인정하고,
다시 시작하는 과정을 보여주는 것이 정말 중요한 거예요.
이게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교육이라고 생각해요.
아이들은 엄마가 항상 완벽하기를 원하지 않아요.
엄마가 자신의 감정을 책임질 줄 알고,
실수를 인정할 줄 아는 모습을 보고 배우기를 원하는 거죠.
🌵 엄마 자신을 용서하자
육아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부분은 아이들을 혼내는 것이 아니라,
저 자신을 용서하는 거였어요.
화내고, 짜증 내고, 답답해하는 제 자신을 받아들이는 거 말이에요.
하지만 이제 알아요. 그것도 정상이라는 거요.
아이를 사랑하면서도 동시에 답답해할 수 있고,
화낼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감정들이 모두 함께 존재할 수 있다는 거요.
아이들이 엄마를 완벽한 존재로 봤으면 하는 마음도 이해해요.
하지만 아이들에게 필요한 건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
따뜻하고, 솔직하고, 그들을 사랑하는 엄마예요.
가끔 화내고, 때론 힘들어하지만, 그
래도 아이들을 안아주고, 미안할 땐 미안하다고 말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엄마 말이에요.🌝
🌟 결국 중요한 건 완벽함이 아니라 진심
완벽함이 아니라 진심이에요.
아이들과의 관계에서 가장 중요한 건 엄마가 얼마나 완벽한가 가 아니라,
얼마나 솔직한가 하는 거예요.
엄마도 사람이고, 감정이 있고, 때론 화낼 수 있다는 걸 아이들에게 보여주세요.
그리고 그 감정을 건강하게 표현하고,
아이들과 함께 해결해 가세요.
화내고 싶을 때 죄책감을 느끼지 마세요.
대신 그 감정을 어떻게 표현할 것인가를 생각해 보세요.
아이들은 완벽한 엄마가 아니라,
자신들을 사랑하는 진정한 엄마를 원하고 있으니까요.
완벽함을 포기했을 때, 저는 더 나은 엄마가 될 수 있었어요.
저도 이렇게 글로 정리는 했지만 그래도 그 순간이 되면
잘 안될 때가 있어요. 그래도 매번 노력하려고 하고 있어요.
우리 함께 노력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