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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살 아들·5살 딸, 기질 이해하고 나니 육아가 조금 덜 힘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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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7살 아들과 5살 딸을 키우고 있는 밀크럽입니다.

아이들이 태어났을 때는 같은 방식으로 양육하면 될 줄 알았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아들과 딸이 보이는 반응이 완전히 달랐습니다.

같은 말을 해도 한 명은 쉽게 따르고 한 명은 계속 저항하고,

같은 상황에서도 울음이 나오는 정도가 다르고,

심지어 문제 행동까지 다르게 나타났어요.

저는 처음엔 제가 아이들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친한 육아맘이 아이들 기질검사를 한다고하기에

저도 함께 아이의 기질을 알아보는 검사를 받게 되었고,

그것이 저와 우리 집 양육의 큰 전환점이 되었습니다.

오늘은 제가 경험한

아이 기질 이해의 중요성과 실제 양육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해 보겠습니다.

💭 아동 기질의 이해: 과학적 접근의 시작

기질이란 무엇인가?

처음에는 아이 기질검사라는 게 무엇인지 몰랐어요.

하지만 유아 발달 전문가 선생님께서 "아이마다 타고난 기질이 있고,

그것을 이해하는 것이 양육의 첫걸음"이라고 설명해 주셨을 때,

제 마음이 철렁했습니다.

맞아, 내가 아이를 나의 기준으로만 보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동심리학에서 말하는 기질은

아이가 타고난 행동적, 정서적 특성을 의미한다고 합니다.

이는 환경과 경험으로 형성되는 성격과는 다르고,

생후 초기부터 관찰할 수 있는 개인차라고 합니다.

기질 9가지 항목의 의미

기질 9가지를 배우면서 저는 아들과 딸을 완전히 새로운 눈으로 보게 되었어요.

전문가들이 제시하는 기질의 9가지 항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활동성(Activity Level) 은 아이가 얼마나 에너지 있게 움직이는지를 나타내고,

☑️규칙성(Rhythmicity) 은 수면, 식사, 배변 등이 얼마나 규칙적인지를 봅니다.

☑️반응의 강도(Intensity of Reaction)는 기쁠 때나 화날 때 얼마나 강하게 반응하는지를 측정하며,

☑️접근-회피성(Approach-Withdrawal) 은 새로운 사람이나 상황에 얼마나 빨리 적응하는지를 봅니다.

☑️적응능력(Adaptability) 은 변화에 얼마나 잘 적응하는지이고,

☑️감각민감성(Sensory Sensitivity) 은 소리, 빛, 온도, 촉감 등에 얼마나 민감한지를 의미해요.

☑️정서강도(Emotional Intensity)는 감정 표현이 얼마나 강렬한지를 나타내며,

☑️주의집중(Attention Span) 은 한 가지 활동에 얼마나 오래 집중하는지를 봅니다. 마지막으로

☑️기분(Quality of Mood) 은 전반적으로 긍정적인지 부정적인지를 평가합니다.


👦 우리 아들의 기질 분석: 높은 활동성과 낮은 정서강도

아들의 기질 프로필 이해하기

제 아들은 활동성이 높고 정서강도가 낮은 아이로 나왔어요.

에너지가 정말 많아서 쉬지 않고 움직이고 싶어 하는 건데

감정 표현은 그렇게 강렬하지 않다는 뜻이에요.

아동발달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러한 기질 조합을 가진 아이들은

외향적이고 모험심이 강하지만,

동시에 감정적 자극에는 덜 민감한 경향을 보입니다.

그래서 아들이 넘어져도 자지러지게 울지 않고,

장난감을 못 가져도 "아, 그래" 하고 넘어가는 거였어요.

처음엔 이것을 단순히

"잘 우는 아이가 아니다"라고만 생각했지만,

사실 이것은 아들의 신경계 특성일 뿐이었습니다.

아들의 기질로 인한 행동 패턴

높은 활동성을 가진 아들은 신체적 활동을 통해 세상을 탐색합니다.

이는 발달심리학적으로 매우 정상적이고

건강한 학습 방식이라고 해요.

하지만 가정 내에서는

"뛰면 안 돼", "손을 떼", "조용히 해" 같은

제지의 말을 받게 되는 상황이 반복되었어요.

낮은 정서강도는 또 다른 특징을 만들었는데,

아들이 자신의 감정을 강하게 표현하지 않다 보니

제가 아들의 내면 상태를 제대로 파악하기 어려웠습니다.

결국 행동으로만 판단하게 되었고,

때론 거친 행동을 단순히 "버릇없다"라고

지적하게 되었던 거죠.


👧 우리 딸의 기질 분석: 높은 감각민감성과 강한 정서강도

딸의 기질 프로필 이해하기

제 딸은 감각민감성이 높고 정서강도도 강한 아이로 나왔어요.

이건 정말 예민한 아이라는 뜻이라는데

신경계가 외부 자극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의미래요.

아동심리학에서는 이러한 기질을 높은 감각 처리 민감성으로 설명한대요.

소리에도 민감하고, 감정 변화도 크고, 마음에 안 드는 게 있으면

울고 보는 아이라는 거죠.

어두운 곳도 무서워하고, 낯선 사람도 마주치면 쉽게 경계하고,

하루 종일 뭔가에 신경 써야 할 것 같은 느낌의 아이였어요.

그런데 딸이 "문제 있는 아이"여서가 아니라,

신경계가 더 섬세하게 작동하는 아이라는 뜻이었습니다.

딸의 기질로 인한 행동 패턴

높은 감각민감성을 가진 딸은 환경의 작은 변화도 감지합니다.

TV 음량, 오빠의 목소리,

방의 밝기, 옷감의 질감 등 모든 것이

딸의 신경계에 영향을 미칩니다.

강한 정서강도와 결합되면,

이러한 자극이 즉각적이고 격렬한 감정 반응으로 나타나게 돼요.

검사 전엔 "왜 이렇게 많이 우냐", "뭐가 그렇게 무섭냐" 하면서

제 입장에서만 생각했어요.

하지만 기질을 알고 난 후,

조금은 딸의 행동들을 조금 이해할 수 있게 되었어요.

딸의 감정과 감각은 실제로 그렇게 강렬한 것이고,

그건 딸의 잘못이 아니라

타고난 신경계 특성이라는 걸 깨달았으니까요.


🎯 기질 이해를 바탕으로 한 양육 방식의 변화

아들과의 상호작용: 행동 중심의 양육 전략

아들이 싸움을 할 때, 예전 저는 "왜 자꾸 때려?"라며 말로만 꾸짖었어요.

하지만 지금은 아들의 높은 활동성이

싸움으로 표현되는 것 같으면,

아들을 안아서 다른 곳으로 옮기고 "우리 몸에 손대지 말고 춤을 춰볼까?"라고

신체 활동으로 전환시킵니다.

행동발달심리학에서 강조하는 대체 행동 제시기법을

무의식적으로 활용하게 된 거예요.

말로 하는 훈육보다 행동과 경험을 통한 배움

아들에게는 훨씬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아들이 거칠게 행동할 때도

"안 돼, 못 해"라고 부정만 하지 않고,

"이렇게 하면 재미있어"라는 긍정적 대안을 먼저 제시하려고 노력해요.

예를 들어 소파에 뛰어내리려 할 때, "하지 마"라고 막기보다는

"이리 와, 엄마랑 매트에서 점프 게임 해볼까?"라고 제안합니다.

이렇게 하면 아들의 활동성이 긍정적으로 표현되고,

동시에 안전한 환경에서 에너지를 발산하게 되니까요.

발달심리학적으로

아동의 내재적 동기를 존중하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딸과의 상호작용: 감정 공감과 환경 조정

딸이 울 때는 정말 달라졌어요.

예전엔 "왜 자꾸 울어? 도대체 왜 우는 거야?"라며 다그쳤는데,

이제는 먼저 딸의 감정을 인정해 줍니다.

"엄마가 봤어. 너는 지금 정말 힘들고 화났구나"라고

천천히 말해줄 때, 딸이 한결 진정이 되어요.

감정 공감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된 거죠.

애착이론에서 강조하는

정서적 유대의 안정화가 바로 이런 거라고 합니다.

아이가 자신의 감정을 인정받으면,

신경계가 안정되고 자존감도 형성되니까요.

우리 집 환경도 딸을 위해 조정했어요.

음악 볼륨을 낮춰야 할 때는 조용히 하고,

예측 불가능한 상황을 피하기 위해 하루 일정을 간단히 말해줍니다.

"먼저 밥 먹고, 다음엔 목욕하고, 마지막으로 책 읽을 거야"라는 식으로요.

딸의 높은 감각민감성을

스트레스로 보기보다는,

그것이 딸을 세심한 아이로 만드는 장점의 측면으로 재해석해보기로 했어요.

검색해 보니까 신경생물학 연구에 높은 감각민감성을 가진 사람들은

환경에 대한 깊이 있는 처리 능력이 더 뛰어나다고 합니다.

이는 나중에 공감 능력, 창의성, 문제해결 능력으로 발전할 수 있는 잠재력이래요.

감정 표현과 행동의 불일치 이해하기

정말 중요한 깨달음은,

감정과 행동이 반드시 일치하지 않는다는 거였어요.

딸은 슬플 때 말을 안 해서 뭘 원하는지 모를 때가 많았거든요.

이게 저는 제일 답답했어요.

아동의 정서 표현 발달이 개인차가 크다는 연구 결과와도 일맥상통합니다.

이제 저는 아이들의 표정과 말, 그리고 몸짓을 모두 종합해서 봅니다.

딸이 조용한 건

너무 감정이 커서 말을 못 하는 걸 수 있다는 뜻이에요.


💡 기질 이해가 가져온 실제 변화와 효과

주말 활동 계획이 효율적이 되었어요

신랑이 주말에만 올 수 있다는 상황이 아직도 힘들지만,

이제는 주말 계획을 기질에 맞게 세우고 있어요.

아들을 위해서는 신체활동이 중심인 활동을 선택합니다.

놀이터에서 맘껏 뛰게 하거나, 물놀이장에 가거나,

대근육을 사용할 수 있는 활동들이죠.

딸을 위해서는 예측 가능하고 감각적 자극이 적절한 활동을 선택해요.

함께 그림을 그리거나, 새로운 사람을 만날 땐 미리 준비하는 시간을 가집니다.

가장 좋은 건, 아들과 딸이 함께할 수 있는 활동을 의도적으로 찾는 거예요.

함께 산책하면서 자연을 관찰하기,

함께 간식을 만들기 같은 활동들이 그것인데,

이런 활동들이 두 아이의 기질을

모두 만족시키면서도 형제 결속을 높이게 됩니다.

육아의 죄책감이 줄었어요

정말 솔직하게 고백하자면,

기질 검사 전엔 제 자신이 다 못 나쁜 엄마라는 죄책감이 있었어요.

"왜 아들을 더 활동적으로 놀아주지 못할까", "왜 딸에게 더 공감해주지 못할까",

"다른 엄마들은 더 잘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들 말이에요.

하지만 기질을 이해하고 나니,

제가 조금은 나쁜 엄마가 아니라는 걸 알게 되었어요.

아이들의 행동 뒤에 타고난 신경계의 특성이 있다는 걸 알고,

그에 맞춰 대응하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완벽한 부모가 되려는 게 아니라,

내 아이를 이해하고 그에 맞춰 반응하려는 노력이 중요한 거죠.


🎓 전문가의 조언: 기질 이해의 다음 단계

기질은 고정적이지 않아요

전문가선생님께서 강조하셨던 중요한 점은,

기질은 고정적이지 않다는 거였어요.

기질은 아이가 세상에 반응하는 기초적인 경향성일 뿐,

이것이 최종적인 성격이나 능력을 결정하지는 않는다고요.

환경, 양육, 교육, 그리고 아이의 경험을 통해 기질은 계속 발전하고 변화합니다.

예를 들어, 높은 정서강도를 가진 딸이 나중에

공감 능력이 뛰어난 따뜻한 어른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뜻이래요.

높은 활동성을 가진 아들이 그 에너지를 긍정적으로 표현하도록 지도받으면,

리더십과 추진력 있는 어른이 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기질에 맞는 대응 방식 정리

전문가는 기질에 맞는 대응 방식을 세 가지로 정리해 주셨어요.

☑️첫째, 기질을 인정하기입니다.

"넌 이런 기질을 가졌으니까 이렇게 행동하는 거구나"라고 이해하는 것이죠.

☑️둘째 기질에 맞는 환경 구성입니다.

아들을 위해 안전한 신체활동 공간을 만들고,

딸을 위해 예측 가능한 일정을 만드는 것처럼요.

☑️셋째 기질의 부정적 측면을 관리하고 긍정적 측면을 강화하는 것입니다.

아들의 높은 활동성으로 인한 충동성을 다루면서도,

그것을 모험심과 추진력으로 발전시키는 식의 접근 말이에요.


👨‍👩‍👧‍👦 부부가 함께 이해해야 하는 기질 양육

신랑과의 소통이 정말 중요했어요

신랑이 주말에만 올 수 있는 상황이라 대화하기 어렵지만

신랑이 올 때 기질에 대해 함께 이해하려고 노력했어요.

처음엔 "아, 뭐 이런 검사가 다 있어?"라며 반신반의하던 신랑도,

제가 아이들의 행동 패턴을 설명하고

기질 검사 결과를 보여주니

"아, 그래서 아들이 그렇게 활발했구나",

"딸이 원래 이렇게 민감한 아이구나" 하면서 이해하게 되었어요.

부부가 같은 관점에서 아이를 바라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느꼈습니다.

신랑도 이제 아들과 놀 때 "에너지를 발산시켜 줄 활동"을 의도적으로 찾으려고 하고,

딸을 안아줄 때 "너의 감정을 아빠가 안다"는 표현을 많이 써요.

특히 저희 신랑은 아들보다 딸을 더 이해하기 어려워했어요.

보통 아빠들은 그렇지 않을까요?


🌈 앞으로의 목표: 아이들의 기질을 자산으로 만들기

기질은 약점이 아니라 강점이에요

마지막으로 정말 중요한 깨달음은,

아이들의 기질은 약점이 아니라 강점이라는 거예요.

아들의 높은 활동성은

나중에 신체 활동 분야나 리더십을 요구하는 분야에서 큰 도움이 될 거고,

딸의 높은 감각민감성과 정서강도는 예술, 창의적 표현,

그리고 깊이 있는 관계 형성에서 가장 큰 무기가 될 거예요.

그렇게 생각하려고 합니다.

뇌과학자 엘레인 애론은

높은 감각민감성을 가진 사람들을 "민감성의 선물"을 받은 사람이라고 표현했어요.

이들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더 깊게 느낄 수 있고,

타인의 감정에 더 공감할 수 있다는 뜻이라고 합니다.

(개인적으로 많이 검색해 보고 공부해 봤어요.)

앞으로의 양육 여정

지금부터 저의 목표는

아이들이 자신의 기질을 건강하게 표현하도록

가이드해 주는 엄마가 되는 거예요.

아들이 높은 활동성을 긍정적으로 표현하고,

딸이 높은 감각민감성을 자신감으로 변환할 수 있도록 말이에요.

때론 여전히 어려울 수 있지만

이제는 아이들을 이해하는 기초가 생겼어요.

기질 검사는 단순한 심리 평가를 넘어,

나와 내 아이를 새롭게 만나게 해주는 여정이었습니다.

아이들이 조금씩 자라고, 제 이해도 깊어지고 있어요.

완벽한 양육은 없지만, 내 아이를 아는 양육은 있다고 생각해요.

아동발달 전문가들이 항상 강조하는 말처럼,

"아이를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아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세요"라는

조언이 저를 가장 크게 바꿨습니다.

혹시 내 아이의 행동이 이해가 안 될 때,

다른 아이들과 비교하고 싶을 때,

혹은 양육이 너무 힘들 때, 아이의 기질을 한 번 생각해 보세요.

그 안에 당신의 아이를 이해할 모든 것이 담겨있을 거예요.

우리 아들과 딸처럼 말이에요.😉